오픈 초기에 방문하고
진짜 오랜만에 와본 브롯.
엔틱한 느낌과 음식과 빵도 맛있어서
몇번 방문했었는데
아무래도 내동네에서
파스타 사먹을일이 없다보니 갈일이 없었다.
네이버 예약, 전화 예약이 가능하고
평일 11시 오픈에 맞춰서 갔는데도
테이블 꽉꽉차니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
원룸단지에 있는 카페거리 특성상
주차장 넉넉하진않다.
친절하게 의자까지 빼주시며
안내해주신 직원분.
따뜻하고 엔틱한 분위기는 여전하다.
예전엔 빵 매대가 따로 있어서
같이 주문하면 빵도 예쁘게 플레이팅해주니
더 맛있는 기분이었는데
이젠 빵이 사라지니 아쉽다.
커피 메뉴도 있는데
간단한 빵정도는 같이 파는게 어떨지.
꼭 식사가 아니어도
커피마시러 올수도있는데
테이블 회전이 안되어서 그런가..
무튼 빠진 베이커리는
아예 홈플 맞은편에 브롯 베이커리가 생겼고
빵맛은 매장에서 먹을때보단 좀 아쉬운듯.
물병조차 너무 예쁘다 ㅋㅋ
메뉴판은 자리에서 볼수있으나
주문은 카운터에서 선결제로 해야한다.
뇨끼, 명란오일파스타,
먹물리조또 이렇게 세개 시킴.
한정판매라는 말에 혹해서 주문한 뇨끼.
내가 봤던 뇨끼보다 양이 현저하게 적은데..?
식사메뉴가 아니고 사이드메뉴쯤ㅋㅋㅋ
같이 나온 빵을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다.
따끈따끈하니 좋다.
크림소스가 찐해서 담백한 빵이랑 궁합이 좋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는 뇨끼는
부드러운 맛이 강한 해시브라운 같은 느낌.
막 특별하게 맛있거나 한건 잘모르겠다.
크림소스와는 잘어울렸음.
뭐시키지 고민하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시키는거 보고
따라서 주문한 먹물리조또.
고소하고 짭쪼롬한 맛.
가지구이도 부드럽고
전반적으로 맛있고 이쁘게 나온다.
뉴 메뉴였던 명란 오일파스타.
파스타는 양이 많아서 보기만해도 든든.
세상 엔틱한 접시에
파스타는 한국적인 맛이 살아있는 재밌는 비주얼.
맛있다.
명란맛을 느끼기엔 좀 명란이 부족했는데
페퍼론치노로 느끼하지않은 오일파스타.
마늘쫑과 애호박, 버섯이 들어가서
씹는 재미도 있고
맛도 한국인 입맛에 잘맞는 맛 ㅋㅋ
오일파스타 잘못먹는사람도
쉽게 먹을수 있을것같다.
운정에서 가본 파스타집에선
부위기도 좋으면서 맛까지 있는 괜찮은 집이다.
오픈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람들이 예약해서 가는거보면 ㅋㅋ
주차가 좀 애매해서 그렇지
주변에 카페도 많아서 데이트코스로 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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